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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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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촌부자영감 작은집 드나들듯 나는 오전부터 밭을 찾는다. 아내는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 지나가던 미국인들이 기웃거리며 묻는다.
“물… |
이계선 | 2016-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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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냉장고를 열어보면 속이 한산하다. 중형이라서 가득 채워놔도 며칠 못가서 바닥이 나기 때문이다. 달걀 두 꾸러미가 창고지기처럼… |
이계선 | 2016-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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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목사와 아기참새
우리집 원베드룸 아파트는 전자제품으로 만원이다. 거실에는 TV 스테레오라디오 전화기 전기치료의자 전기방석 전기장판 … |
이계선 | 2016-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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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와! 돌섬의 하얀파도가 우리를 덮치러 달려오고 있어요. 아름다워요.”
정숙집사가 소녀시절처럼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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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선 | 2016-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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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산상집회(山上集會)가 열리고 있었다. 산 아래서는 폭도들이 집회를 들러 엎으려고 소란하게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그들이 산위로 … |
이계선 | 2016-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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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김포공항 가는 등촌동 언덕배기에 서있는 나사렛신학교. 여름방학이라 기숙사는 빈집이었다. 졸업반인 난 잠간 들릴 일이 있어 문을 여는… |
조영남 | 2016-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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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어린시절 여름이면 개돼지를 잡는 마을행사가 있었다. 복(伏)날이 되면 대추나무 아래서 개를 잡았다. 개 주인이 줄에 매인 누렁… |
이계선 | 2016-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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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봄길을 걷다 들어오니 집안에 소포가 기다리고 있다. 이메일 시대에 펜으로 주소를 눌러쓴 우편물이라서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얼른 뜯… |
이계선 | 2016-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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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맘앤아이(Mom & I)’에서 메일이 왔다. 뉴욕교포를 상대로 뉴저지에서 발행하는 월간 패밀리 잡지다.
“원… |
이계선 | 2016-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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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홀라당 웃옷을 벗으세요. 허리띠는 느슨하게 끌러 놓으시고. 양팔과 양다리를 쭉 펴서 늘어뜨리고 침대에 편하게 엎드리세요. 자 이제… |
이계선 | 2016-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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