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月의 단상(斷想)
아래의 글은 詩가 아니라 落書일 뿐입니다
2017.5.1. 아침부터 생트집을 부리듯 한 落書 였습니다
꾸겨지고 찌겨진 戰後의 少年이 맞는 봄날의 아침인가 합니다
이런 落書의 주인공이 本人이라는것도 모르고 친구로 부터 받았습니다
보낸 친구에게 누구의 詩냐고 물었더니 바로 내가 昨年에 보내 준것을 보고
5월에 들어서면서 나에게 다시 보낸것이라 합니다
이 친구가 (LA거주 고교동창) 自己 컴퓨터에 저장된 것을 보다가 보냈다고 합니다
얼핏 고맙기도 하고, 창피한 생각도 나고, 그리고 한심한 생각도 숨길 수 없습니다
2017년의 5월1일로 다시 돌아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잠깁니다
그런데 왠지 눈물겹도록 고맙고 반가워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벌레 먹은 장미>에 쉽게 흥분했던 少年의 가슴에 5월이 터질듯 始作되었나 봅니다
戰後 변변한 책방도 없던 시절에 古書店을 뒤지다가 제목에 끌려서 사든 책입니다
落書 수준만도 못한 難解한 짓거리에 5月은 또 그렇게 始作되었나 봅니다
오늘 2018년 5月 초하루.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歸家 하는 열차에 있습니다
車窓가의 커피가 香氣도 없이 홀로 몸살입니다
午後 5時 46分
車窓으로 황혼이 힘없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를 지나고 있습니다
* LA 친구 명수야. 고맙구나
네가 5월을 보내 주었구나
2018.5.1.
신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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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초하루 아침
커피향이 유난하다
꽃봉오리가 터지고
새들이 노래한 곳으로
불러 대고 있다
벌레먹은 장미
그래서 더 아름다운것은
뜨거운 심장이 터지는 소리
먼 옛날 소년의 이야기
누렇게 바랜 책장에
사랑의 숨소리가 들린다
5 월의 숨소리
소년의 가슴에 피고
헐고 핏기운 세월을 보낸다
5월의 사랑 처럼
5월의 고백 처럼
소년의 어제 처럼
2017. 5. 1.
워싱턴의 신 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