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새벽 박근혜가 서울구치소에 입감(入監)됐다. 이날 새벽 4시45분부터 수형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구치소장을 면담하고 수형 생활에서 주의할 점을 들은 박근혜는 ‘구치소 규칙을 잘 따르겠다’면서, 다만 자신이 평소 지병(持病)이 있어 힘들다는 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체검사를 하고 갖고 있던 개인 물품을 모두 영치(領置)하고, 몸을 씻은 뒤 왼쪽 가슴에 수용자 번호 ‘1하’와 503의 수인번호가 적힌 연두색 수의로 갈아입었다. ‘1하’는 수용된 건물동 호수와 맨아래층을 의미한다.
이틀째인 1일엔 변호인단 유영하 변호사가 구치소를 찾아와 읽을 책 8권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일요일인 2일은 접견이 없어 홀로 독방에서 휴일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의 독방은 약 10.57㎡(약 3.2평) 규모의 방으로 본래 3인실로 과거 한미 행정협정(SOFA) 당시 문제를 저지른 미군을 가둬두기도 했다. 방에는 TV와 접이식 매트리스, 책상이 있고 뒤쪽에 세면대와 변기가 있다.
모든 생활은 CCTV로 감시되며 일과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고 밤 9시에 취침한다. 주말에는 비교적 오랜 시간 TV 시청이 가능하지만, 뉴스와 드라마가 나오는 한 개 채널만 볼 수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과 전 문광부장관 조윤선도 함께 있다. 서로간 접촉은 차단돼 있지만, 두사람을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길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가 입소할 때 지병을 얘기한 것에 대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가시돋친 말을 쏟아내고 있다.
네이버 관련기사에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 1위는 ‘지병 : 공주병’이었다. 네티즌들은 관련 덧글들을 통해 “지병 : 금단 현상(뽕, 떡, 시술)” “증세 : 허언증” “치료방법 무기징역” “지병? 염병” 등의 말잔치를 보탰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병보석으로 나오려고 밑밥까네”, “구치소 변기 또 뜯지마라. 진짜” “박사모들이 없어서 꿀잠 잤다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다음은 상위권 댓글들.
eigh****
“지병 : 공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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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ks****
지병:신병(거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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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lo****
나도 기사 읽으며 뭔병? 공주병? 성형중독? 이런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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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t****
신병에서 터졌네 ㅋㅋ
293비공감24
- fate****
공주병이 아니고 원래가 공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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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o****
지병 : 금단 현상(뽕, 떡, 시술)
공감330비공감22
- frie****
증세 : 허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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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nj****
치료방법: 무기징역
공감270비공감15
- kaqa****
지병? 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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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침대가 아니여서 불편해도 잠은 올것이며 요리장이 해주는 밥이 아니더라도 배가 고프면 먹을것이고 변기가 불결해도 결국 마려우면 싸게 될 것이다. 그게 인간이다. 그 안에서 인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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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y****
“당분간 미용주사를 못맞으니 급늙겠군요..비아그라팔팔정은 철창안에갖혔으니 필요없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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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h****
“김어준: 박근혜 전대통령, 아플예정!약빤 예언 존경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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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인간들이 무슨 후보로 나설때는 그리 건강하다고들 자랑하면서 구치소갈때는 멀쩡하다는 인간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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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wj****
“이제서야.얼굴에웃음기가없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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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3****
“지병은 정신병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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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j2****
“절대로 특별사면은 안된다”
공감1317비공감46
anyp****
“구치소 변기 또 뜯지마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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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
“설겆이 해야한다 꼭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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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_****
“눈물에 속지마라. 최후까지 버티면서 상황 반전을 꾀했던 정치 모략의 달인이다. 이제 법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와 방패가 전부 사라지니. 마지막 카드인 '눈물' 전략을 쓰고 구치소로 들어갔다. 한국 사람들이 정에 약한걸 잘 아는 여자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족속이니 마지막 눈물은 정치적 반전을 꾀하는 '카드'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갉아먹었던 적폐가 하나씩 청산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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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of****
“뭔 깜빵가는 양아치들은 죄다 지병이 있다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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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3****
“닭연 병보석으로 나오려고 밑밥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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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h****
“박그내가 불쌍하다고 동정론 펴는 무뇌아들아..차기 정부가 떠안아야할 빚이 680조다. 알고 말해. 니가 더 불쌍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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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
“박사모들이 없어서 꿀잠 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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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a****
“지금쯤 교도소생활이 자기 운둔스타일과 맞아서.. 매우만족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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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o****
“박사모 땍땍거리는 소리 안들으니 더 살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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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성격상 구치소생활이 더 잘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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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드라마보면서 혼밥 할수있으니 사실 박근혜가 원하는 모든것이 있는거지. 원래 가족도 없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꺼리고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이니까 굳이 감옥이라고 바깥과 다를건 없을거다. 시중받으며 올림머리 하지 못하게된 것 정도가 차이랄까... 애초부터 그냥 드라마보면서 혼자 평범하게 살아야할 사람이 너무 엄청난 역할을 맡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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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