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8월 말 북한을 방문하고 9월에는 뉴욕에서 남북미3국 정상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러시아 일간 러시스카야가제타가 24일 보도했다.
지난 4월 27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 답방(答訪)에 초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초청을 수락했으며, 대략적인 방북 시기는 올해 가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답방이 당겨지는 이유는 북미 화해 과정을 촉진시키고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9월 유엔 총회에서 남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3국 정상회담 개최 준비 필요성도 문재인 대통령의 8월 평양 방문 이유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공식 당국자들은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반면 일본 언론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뉴욕에 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9월에 매년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를 수락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정확한 방러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은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 지도부는 올해 동방경제포럼 참가를 확정했고 한국 문재인 대통령도 이 포럼에 초청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 포럼에 참석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도 확실히 올 것으로 보인다. 그 경우 심지어 트럼프 미 대통령까지 참석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정상들의 만남이 다 이루어진다면 동방경제포럼의 위상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전에 북한 비핵화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렸던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모이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6자 회담이 다시 살아나서 다자간 대화 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가정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까지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 참가 여부에 대해 대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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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金위원장, 동방경제포럼 참가할까’ 러 타스통신 (201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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