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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상원, 한국에 돈스코이호 상황 연락 요청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8-07-25 (수) 11:18:49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가 ‘보물선’ 논란을 촉발(觸發)한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는 23일 돈스코이호가 러시아 국기를 단 ‘국가매장물’이기 때문에 러시아 소유라고 주장했다.

 

 

 

072418 돈스코이 네자비시마야가제타.jpg

로시스카야가제타 웹사이트

 

로시스카야가제타는 23일 올렉 키리야노프 특파원이 송고한 ‘국기를 내리지 않은 순양함’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신일 그룹’이 1905년 한국의 울릉도 해안 근처에서 침몰된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와 그 배에 실린 모든 물건들은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했다며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신일기업은 이 선박에 대한 권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울릉군청에 “매장물 발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순양함이 한국의 수역에서 “자침”했으며, 그 이후 10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선박과 선박에 실린 물건은 모두 처음 발견한 당사자에게 소유권이 귀속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내법에 의하면, 이런 경우 발견자는 국가에 5분의 1을 헌납하고 남은 80%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신일그룹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와 그 내용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러시아가 아니라 자신들이 갖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드미트리 돈스코이 호는 러시아의 군함으로 국기를 내리지 않고 침몰되었고 이 배의 선상에는 수 십 명의 선원들이 유해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이 순양함은 군사적인 매장물로 간주되며, 권리 면에서 러시아의 소유라는 것이다. 모든 인양 작업은 러시아 연방의 허가를 받고서만 시행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의 이런 입장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드미트리 돈스코이호 인양 문제는 이미 수년 전에 소재지가 정확히 규명되었을 때 거론된 바 있다. 러시아 측은 해저의 선박과 함께 수십 명의 러시아 해군이 수장되었음을 통보했고 이 점에서 군사적인 매장물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한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고 러시아 정부 내 소식통은 말했다.

 

공식적으로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최근 한국 기획재정부는 러시아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다고 시인했다. 동시에 울릉도와 근접 수역의 행정관할 기관인 포항시 해양 수산청은 신일 그룹의 돈스코이호 인양 허가 신청서를 반려했다. 필요한 서류들이 제출되지 않았고 신청서 심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양 수산청은 인양허가는 한국 정부의 여러 부서들, 특히 외교부와의 협의를 거친 후에야 발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일 그룹은 월요일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상원은 21일 최근 동해 해저에서 한국 전문가들이 발견한 드미트리 돈스코이호 상황에 대해 러시아 측과 연락을 취해줄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돈스코이호의 선상에 중요한 역사적 기념물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을 단순히 상업적인 견해에서만 검토할 수 없다”며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손실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전문가들은 1904-1905년간 있었던 러일전쟁당시 러시아 함대의 일원이었다가 침몰된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를 동해 434m 해저에서 발견했다. 이 순양함을 발견한 신일그룹은 수년간 돈스코이호 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를 발견한 후 해저에서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83년 건조되어 투입된 드미트리 돈스코이 호는 대한해협 해전에 참가했다가 수많은 손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까지 항전했다. 나중에는 패전 후, 포위를 뚫고 블라디보스토크 쪽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남은 러시아 함대를 뒤쫓던 일본군에 추격당했다. 항복하기 원하지 않았던 선장과 선원들은 1905년 5월 29일 함선을 스스로 침몰시키기로 결정했다.

 

1905년 5월 27-28일 대한해협 해전은 러일전쟁의 중심 전투 중의 하나였고 여기서 러시아 함대가 일본 함대에 대패한 사건은 러일 전쟁의 최종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결과를 가져왔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순양함 이름 원조 돈스코이 누구인가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돈스코이(1350년-1389년)는 모스크바 대공국의 대공(재위: 1359년 11월 13일 ~ 1389년 5월 19일)이다. 류리크 왕조 출신이다.

 

이반 2세 대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1359년 이반 2세 대공의 뒤를 이어 9세의 나이에 모스크바 대공으로 즉위했다. 1363년에는 블라디미르 대공 칭호를 받았다.

 

1368년부터 1372년까지 모스크바 대공국을 침공한 리투아니아 대공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1372년 모스크바 대공국의 드미트리 대공,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알기르다스(Algirdas) 대공이 류부츠크(Lyubutsk) 평화 조약을 체결하면서 모스크바 대공국과 리투아니아 대공국 간의 전쟁이 종식되었다.

 

1380년 9월 8일 돈 강 상류에서 일어난 쿨리코보 전투에서 드미트리 대공은 모스크바 대공국의 종주국이었던 킵차크 칸국 군대를 물리쳤다. 이를 계기로 드미트리 대공은 "돈 강의 드미트리"라는 뜻을 가진 드미트리 돈스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료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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