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naver.com
뉴욕 뉴저지 한국사찰에서 여름 한철 이어진 백중 기도가 오는 26일 회향식을 봉행한다.
백중(百中)은 불가에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 하여 선망부모나 인연있는 망자의 혼을 위로하는 의식으로 49일간 모두 일곱 번의 재를 지낸다.
육재일(六齋日)이었던 지난 19일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에선 주지 지광스님이 백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법문을 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광스님은 “우란분절은 Ullambana의 소리를 한자어로 번역한 것으로 ‘거꾸로 매달려 고통받는 중생을 풀어서 바로 세운다’는 뜻을 갖고 있다”면서 “석가모니 부처님 시절 인도에서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는 우기철이어서 돌아다니기가 힘들고 자칫 살생도 할 수 있어 한곳에 머물며 수행에 전념하는 하안거(夏安居)를 끝내는 매년 음력 7월 15일 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광스님은 “백중일엔 자자(自恣)라고 하여 그간 저지른 잘못을 털어놓고 참회하는 날이기도 하다. 부모님 은혜를 알지 못하고 가슴아프게 해드린 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짓밟은 일, 부처님이나 성인의 말씀을 믿거나 따르지 않고 어리석게 행동한 일을 참회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백중의 기회에 내가 다른 이를 가슴 아프게 한 것이 없는지, 고통 준게 없는지, 미움을 산게 없는지 돌이킴으로써 거꾸로 된 자신을 바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광스님은 “회향은 ‘돌려서 향하게 한다’는 의미로 자신이 닦은 착한 공덕을 남에게 되돌려 온 세상을 자비로 가득하게 하는 정신이다. 백중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심으로 모든 지옥중생까지 구제하는 해방의 날이다. 불자들은 자신의 몸을 청정하게 하고 법회에 참석하고 법문을 듣는 것 자체가 공덕의 몸으로 이끌어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활속에 수행을 열심히 할 것을 당부했다.
원각사에서는 26일 백중일에 감로연 합장단의 음성공양과 네울림 풍물단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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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加 양일큰스님 뉴욕 특별법문 (2018.8.2.)
토론토대각사 신도들 합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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