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김성 신임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미국 정부로부터 4개월만에 비자발급을 받고 20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성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 28층 유엔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김 대사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면서 “리용호 외무상이 서명한 신임장을 제출하게 돼 기쁘다. 유엔과 협력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임인 자성남 대사는 지난 7월 26일 4년여간의 근무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김성 신임대사는 지난 5월 내정(內定)된 가운데 미국 정부 비자를 신청했으나 이례적으로 4개월이나 지난 9월 10일에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대사는 부임시 주재국의 사전 동의를 얻는 ‘아그레망’이 필요치 않지만 유엔본부가 뉴욕에 위치해 미국 정부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외교가에서는 김성 대사의 비자발급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미국이 북한핵문제로 고의적인 지체(遲滯)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유엔 주재 조선 상임대표로 김성이 임명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성 대사는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외무성에 들어와 비동맹국과 국제기구국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주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했으며, 외무성 조약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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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北신선호UN대사 교체 후임 자성남전英대사 유력 (201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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