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지난 2013년 한인노인들이 오래 앉아 있다는 이유로 경찰을 불러 내쫒아 인종차별 논란(論難)을 일으킨 뉴욕 플러싱의 맥도날드 체인점이 문을 갑자기 닫아 한인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폐점한 것으로 알려진 퀸즈 플러싱의 파슨스 블러바드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이 2013년 1월 한인노인 6명이 커피를 시켜놓고 너무 오래 머문다는 이유로 나갈 것을 요구하다 불응하자 경찰을 불러 쫒아냈다.
이같은 사실이 뉴욕한국일보의 보도로 처음 알려지고 이어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이 잇따라 보도하면서 당시 사건은 한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확산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이 매장이 해당 사건 이전에도 3차례나 경찰을 불러 내쫒은 적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장의 폐점 이유는 최근 급격히 치솟은 렌트비 압박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매장은 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노인아파트가 있어 평소 한인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당시 사건이후 한인사회가 규탄시위를 하는 등 강력한 항의가 잇따르자 해당 매장 점주는 공식 사과를 하고 사태는 봉합(縫合)될 수 있었다.
한인 주민들은 “논란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한인들이 애용하던 매장이 문을 닫아 서운한 마음이다. 인근에 있던 버거킹 매장도 지난해 문을 닫았는데 맥도날드 매장까지 폐점해 마음 편히 찾아갈 쉼터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2014년 2월엔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또다른 맥도날드 매장에서 종업원이 항의하는 한인노인을 막대기로 때린 사건의 동영상까지 공개돼 연이어 큰 파문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사건으로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 등 한인사회 리더들은 ‘당신도 맥도날드에서 맞을 수 있다’ ‘맥도날드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다’ ‘맥도날드에 가지말자’ 등 10여개의 영문 피켓을 들고 규탄시위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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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노인폭행 맥도날드 전세계 불매운동’ 뉴욕한인사회 앞장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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